알렉산더 가든, 꽃으로 가득한 평화로운 피난처, 역사의 메아리
Alexandrovsky Garden
알렉산드로프스키 공원
4.1
소개
"알렉산더 정원"은 크렘린 벽 바깥에 위치한 직사각형 공원으로, 상중하 3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지며 총 길이는 904m, 폭은 약 150m입니다. 이 정원은 1821년에 로마노프 왕조 제 14대 황제 알렉산더 1세를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이곳은 모스크바 사람들이 즐겨 찾는 휴식 장소로, 정원 안에는 꽃과 푸른 나무가 우거져 있으며 분수, 조각, 건축물이 정원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조각상에는 알렉산더 1세의 초상이 새겨져 있으며, 이는 그가 러시아를 이끌고 프랑스에 대항하는 연합군을 이끌어 나폴레옹 1세를 패배시키고 유럽 각국 왕실의 위상을 회복시킨 위업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조각상 기단의 한쪽면에는 이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전쟁 중 두 개의 부상렬이 새겨져 있습니다. 하나는 1813년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라이프치히 교외에서 벌어진 전투, 다른 하나는 1814년 3월 19일 승리자 알렉산더 1세가 파리로 진입한 장면입니다. 1825년, 알렉산더 1세는 치료 지에서 사망하였으며, 이로 인해 많은 추측을 자아내고 오늘날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미스터리입니다.
알렉산더 1세는 통치 기간 동안 러시아의 군체제를 개혁하여 군단 체제를 도입하고 귀족의 군대 통솔체제를 폐지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를 이끌고 반프랑스 연합군에서 승리를 거둬 목격했던 모스크바 대화재, 폴란드 헌법, 농업 개혁 등 다양한 역사 사건을 이룩했습니다. 그는 노예제도를 폐지하지는 못했지만, 러시아를 현대화로 이끌어가는 변화의 힘을 대표하여 역사에서 두드러진 한 페이지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