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당시북관거리와 침강공원 서단에 위치한 ‘학보교(학보기,학보래)’는 원래는 목조교량이었으나 매년의 물침식에 의해 万历45년 선조 때 활주대식으로 개축되었다. 이 교량은 길이 32m, 폭 9m, 높이 8m로 돌담교량으로 제작되었으며, 양쪽에는 각각 길이 19m의 뚜렷한 띠와 18개의 관기뻗지가 놓여 있다. 이뻗지에는 서민들의 업적과 이야기를 새기고 있으며, 동물인쇄나 선조 가옥을 중심으로 아름답게 꾸민다. 교량 아래에는 큰 양배침 3곳과 작은 방침 4곳이 있으며, 이 방침 중앙에는 내려다보는 용머리를 조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