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마을에서 1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는 투둥산이 있습니다. 이것은 흑룡강의 최고봉으로, 주봉의 해발고도는 1690미터에 이릅니다. 그 꼭대기는 연중 눈으로 덮여 있다고 합니다. 큰 나무가 없고, 대부분 낮은 꽃과 풀이 자라고 있어 고산 식물의 보물고이자 야생 동물의 요란이 되고 있습니다. 산꼭대기에 오르면 눈앞의 숲이 사라지고, 구름만 남아있어 자작나무는 꽃 뒤로 물러나 장식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넓은 하늘을 볼 수 있고, 발 아래에는 산들이 우뚝우뚝 솟아 있습니다. 대투둥자산을 오르려면 강한 의지와 좋은 체력이 필요하며, 도보로 정상에 오르려면 약 8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