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립 박물관
필리핀 국립 박물관은 1918년에 설립된 종합 박물관으로, 백여 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 박물관은 후안 루나의 명화 《스폴리아리움》을 비롯하여 필리핀 사람들이 사랑하는 스페인 산티아고 대형 범선의 유물과 보물 등 많은 귀중한 유물과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가, 예술 중개인, 수집가, 국내외 관광객 및 예술 애호가들에게 필리핀 예술 연구에 필요한 예술가 이력 및 작품 상황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필리핀 화교 역사 박물관
이곳은 세계 최초로 민간 단체가 설립한 화교 역사 박물관으로, 필리핀에서의 화교 역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문화 전통, 언어와 노래에서부터 필리핀의 모든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화교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정교한 선사 시대 유물과 동전, 귀중한 인쇄물과 사진을 보관한 갤러리, 필리핀 각지에서 수집된 출토 도자기, 초기 중국 이민자들이 필리핀으로 가져온 귀중한 고대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화교가 현지에 미친 영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대중화 초기 이민자들의 고된 투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호세 리잘 기념관
산티아고 성에 위치한 리잘 박물관은 필리핀의 민족 영웅 호세 리잘 박사(Dr. Jose Rizal)의 기념관으로, 그의 책, 원고, 스케치, 그림 등 다양한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가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서 수집한 기념품, 그리고 그의 고향 라구나에서 수집한 식민지 시대 가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필리핀의 국가 영웅 리잘과 그 시대 필리핀 사람들의 생활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이곳은 그의 생애 마지막 날들을 보낸 장소이기도 합니다.
마닐라 카사 박물관
카사 박물관은 19세기 90년대부터 20세기 초까지 필리핀 상류층의 주거 지역으로, '마닐라의 집'이라고도 불립니다. 이곳은 2층짜리 노란색 건물입니다. 현관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원형 광장이 보이며, 광장을 둘러싼 2층 건물에는 지난 세기 필리핀 엘리트 가정의 전형적인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궁전처럼 고급스럽고 화려한 침실, 서재, 주방, 화장실 및 마구간 등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석조 건물은 과거의 시간을 고정시킨 듯하며, 벽을 타고 자라는 덩굴은 긴 역사의 분위기를 자아내어 마닐라의 소란스러움과 혼잡함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게 합니다.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마닐라에도 간소한 버전이 있습니다. 비록 두 층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여전히 많은 귀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금 장신구, 고대 도자기 및 많은 현대 필리핀 예술 작품의 컬렉션이 포함됩니다. 심지어 많은 국보급 진품도 있습니다. 1층 전시는 필리핀의 역사 지도를 주제로 한 전시입니다.
아얄라 박물관
아얄라 박물관은 필리핀의 고(故) 예술가 페르난도 조벨 데 아얄라 이 몬토호가 20세기 50년대에 설계한 4층 건물입니다. 외관은 유명한 상업 복합 단지인 그린벨트와 연결되어 있어, 마치 쇼핑몰처럼 보일 수 있으며, 일반적인 박물관의 장엄함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 층마다 다른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며, 각 층의 역사는 깊이 있게 이해할 가치가 있습니다.
산 아구스틴 박물관
웅장하고 화려한 산 아구스틴 교회에 위치한 산 아구스틴 박물관은 한때 산 아구스틴 수도원의 일부였으며, 450년 이상 필리핀에 천주교가 전파된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의 가호 덕분에 수백 년 동안 전쟁, 태풍, 지진의 세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건물은 여전히 완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종교 성물, 유화, 조각, 지도 및 서적 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곳은 진정한 천주교 문화 박물관입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 1층의 한 구석에는 교회의 이전 예배당이 있으며, 필리핀의 많은 정치인과 유명 인사들이 이곳에 안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총독 레가스피, 교구 관리권 투쟁의 지도자 부르거스 등이 있습니다. 천주교 문화를 이해하거나 종교 유적지를 방문하고 싶다면 산 아구스틴 박물관을 놓치지 마세요!
화폐 박물관
이 박물관은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지만 면적은 크지 않습니다. 필리핀 중앙은행 건물 내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화폐 종류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부터 일본 점령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대 화폐와 그 뒤에 숨겨진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화폐는 깊은 역사적 기억을 담고 있으며, 필리핀 경제 역사를 알고 싶은 분들은 여기서 많은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박물관이 비교적 소수의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어 방문객이 많지 않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조용히 둘러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마리키나 신발 박물관
이 특별한 박물관은 CCTV1 뉴스에 등장한 적이 있으며, 마리키나 신발 박물관은 필리핀 최초이자 유일한 신발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수천 켤레의 신발, 수천 개의 신발 모형 및 약 2미터 높이의 하이탑 부츠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박물관은 두 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층은 신발 전시 구역으로, 필리핀 전 영부인 이멜다(Imelda)가 기증한 800켤레의 신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외국의 명품 신발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생산된 필리핀 샌들도 있으며, 필리핀 역대 대통령, 일부 상원의원 또는 정치인, 마닐라 시장, 대사 및 일부 외국 원수들이 기증한 다양한 신발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말라카냥 궁전
말라카냥 궁전은 필리핀 대통령의 공식 거처로, 미국의 백악관과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닐라 시 산미겔 지역의 파시그 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스페인식 궁전과 박물관이 결합된 관광지로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말라카냥 궁전은 역사의 풍파와 변천을 겪으며 이국적인 고풍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장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