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황금사원에 와서 무료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으며, 이들을 섬기는 시크교도들은 묵묵히 일하고 있어 매우 존경스럽습니다. 저희 둘은 황금사원에서 무려 3시간 넘게 머물렀고, 황금사원 성전을 떠날 때 성수가 머리에 뿌려졌습니다. 출구에서는 성찬이 나눠지는데, 그 성찬은 찹쌀밥을 기름과 설탕에 버무린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은 손으로 작은 덩어리를 집어 손바닥에 올려줍니다.
잘리안왈라 바그(Jallianwala Bagh)는 번화가에 위치해 있으며, 입구는 매우 눈에 띄지 않습니다. 입구 옆에는 음료와 칼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이곳은 유명한 '암리차르 학살 사건'이 발생한 장소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당시의 피비린내 나는 총알 자국이 남아 있는 건물과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간 우물을 보았습니다. 또한 희생자들을 기리는 기념비와 꺼지지 않는 '자유의 불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도-파키스탄 국경 하강식
인도-파키스탄 국경은 암리차르 서쪽 30km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일 저녁 해질녘, 인도와 파키스탄 군대가 국경에서 만나 약 20분간의 하강식을 진행합니다. 암리차르 사원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Attari Village까지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걸리며, 비용은 약 12루피입니다. 그 후 모터 삼륜차를 타고 국경까지 가면 비용은 약 15루피입니다. 모터 삼륜차를 타고 암리차르에서 Attari Village까지 직접 가면 비용은 약 200루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