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잘 알려지지 않은 환상적인 건축물

바르셀로나의 신흥 지역은 바르셀로나 중심 평원 지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19세기 후반에 일데폰스 세르다(Ildefons Cerdá)의 계획에 따라 설계되었습니다. 중세 시대의 고성벽이 무너져 도시 발전이 제한되었던 이 지역은 대규모 도시 재개발 계획이 실현될 수 있게 했으며, 당시 바르셀로나 외곽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던 여러 마을을 연결했습니다. 현재의 그라시아 지구(Distrito de Gracia)와 같은 곳이 그 예입니다. 이 도시 재개발 계획의 범위를 이해하려면 바르셀로나 시내 지도를 한 번 보면 됩니다. 신흥 지역의 거대한 격자가 구시가지에서 멀리 떨어진 주거 지역까지 뻗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좁은 거리로 이루어진 곳이 바로 주거 지역입니다.

카탈루냐 음악당(Palau de la Música Catalana)은 가우디와 동시대의 모더니즘 건축가 루이스 도메네크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05년부터 1908년까지 건설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음악당은 확장으로 인해 신구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구 건물 부분은 다양한 부조와 모자이크 장식이 눈부시게 아름답고, 신 건물은 투명한 유리벽으로 구 건물과 아무런 과도기 없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억지로 모방하거나 복제하려는 것보다, 과감하게 다른 점을 인정하는 그 솔직함이 더욱 감탄을 자아냅니다.
푸이그가 설계한 카사 아마트예(Casa Amatller)는 이 지역에서 가장 먼저 재건된 건물입니다. 정사각형 벽돌로 쌓아 올린 계단 모양의 뾰족한 지붕과 기하학적 무늬로 가득한 벽면, 상부 계단 모양의 적갈색 테두리와 작은 장식들은 진한 초콜릿을 쉽게 연상시킵니다. 원래 이 건물은 초콜릿 제조업자 아마트예를 위해 지어진 것입니다. 카사 아마트예는 이전에 복원 중이었기 때문에 2014년 5월까지 계속 폐쇄되었습니다.
사자와 뽕나무의 집은 유명한 모더니즘 건축가 루이스 도메네크 이 몬타네르가 설계한 건물로, 바르셀로나 확장구역 그라시아 대로 35번지, 즉 백가로 교차로에 위치해 있으며, 바르셀로나의 불협화음 거리의 세 중요한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이 건물은 1864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1902년에 개조되었습니다. 당시 많은 건물들과 달리, 이 건물은 소유주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지 않았으며, 장식 패턴에 있는 사자와 뽕나무를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산타 크루즈 산 파우 병원은 건축가 몬다네르 부자의 작품으로, 1997년에 세계 문화 유산 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이 대규모 병원은 색색의 모자이크로 장식된 작은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48개의 병동이 지하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건물 사이에는 정원과 녹지가 있어 환자들에게 우아한 요양 환경을 제공합니다. 입구 건물의 꼭대기에는 첨탑이 있으며, 첨탑에 오르면 병원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건물과 정원은 역사적인 주제의 모자이크와 파울로 가르가요의 조각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내부 계단과 천장은 이슬람 예술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2009년까지 병원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예술 학교(Escola Massana)와 카탈루냐 도서관(Biblioteca de Catalunya)이 있습니다.
타피에스 재단(Fundació Antoni Tàpies)은 1984년 예술가 안토니 타피에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근현대 예술 문화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주로 안토니 본인과 다른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양말'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양말로, 길이가 2.75미터에 달하며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코말라트 하우스(Casa Comalat)는 바르셀로나의 대각선 거리(Avenida Diagonal)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 전체가 현대주의 스타일을 뽐내며 안토니 가우디에게 경의를 표하는 듯합니다. 코말라트 하우스는 건축가 Salvador Valeri i Pupurull에 의해 1909년에서 1911년 사이에 지어졌으며, 가우디의 유기적 건축 구조에 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건물의 꼭대기는 매우 독특하여 마치 광대의 모자를 연상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