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행의 영혼을 여행하다 - 왕상암 관광지

태행대협곡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왕상암은 태행의 영혼으로 불립니다. 관광지 입구 위에 있는 '왕상암' 세 글자는 매우 눈에 띄며, 이는 명 만력 10년(1583년) 임림현 지사 장숭아가 쓴 것입니다. 왕상암은 왜 이렇게 불리게 되었을까요? 전설에 따르면 3300여 년 전, 즉 기원전 11세기 상나라 왕 무정과 노예 출신의 재상 부열이 이곳에 살았다고 합니다. 왕과 재상이 이곳에 살았기 때문에 이곳을 왕상암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탕혼교

이 다리는 생태 모방 디자인으로, 다리 길이는 50미터, 높이는 8미터, 너비는 2미터입니다. 철사슬로 연결되어 있으며, 소나무 판자로 다리 표면을 덮었습니다. 사람이 다리를 건널 때 몸이 흔들리고, 혼이 다리와 함께 흔들리기 때문에 '탕혼교'라고 불립니다.

현공 잔도

원숭이가 어렵게 오르는 절벽에 매우 험난한 현공 잔도가 세워졌습니다. 잔도는 두 부분으로 나뉘며, 아래쪽은 50미터 높이의 138계단입니다. 난간이 있지만 좁은 잔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한 느낌이 듭니다.

왕상암 폭포

홍수 계절이 되면 왕상암 폭포의 물이 산골짜기에서 솟아나와 울퉁불퉁하게 솟아있는 강바닥의 바위를 씻어내며 3, 4미터 높이의 물보라를 일으키고, 물 흐르는 소리가 귀청이 터질 듯합니다.

모천통계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 모천통계가 나옵니다. 이 계단은 절벽 옆에 세워진 강철 구조의 나선형 계단으로, '아시아 제일 통계'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계의 높이는 88미터, 직경은 3미터, 계단은 331개입니다. 멀리서 보면 이 통계는 마치 하나의 큰 녹색 꽈배기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