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의 가볼 만한 동굴 관광지 정리

구이저우에는 매우 신비로운 동굴 관광지가 많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기이한 형태의 종유석이 반짝반짝 빛나며, 마치 외계에 온 듯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카르스트 지형이 가장 뚜렷한 구이저우에는 어떤 가볼 만한 동굴 관광지가 있을까요?

지진동 풍경명승구

비제 지진동의 종유석 경관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우선, 이곳은 일반적인 동굴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려한 조명이 없으며, 대신 동굴의 카르스트 지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동굴 전체가 매우 크며, 전부 둘러보는 데 3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관광지에서는 해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수이양 쌍하동 국가 지질 공원

쌍하동은 구이저우성 쭌이시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석회동굴입니다. 쌍하동의 전체 동굴 관광 경관 배치와 관광 체험은 유럽의 관광 동굴 개발 스타일에 따라 설정되어 있으며, 경내에서는 다양한 동굴 탐험 관련 활동도 제공하여 체험성이 매우 강합니다.

구동천 풍경구

구동천은 비제시 다팡현에 위치해 있으며, 아홉 개의 동굴이 있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동굴 내부는 오래되어 수리가 필요하고, 강물이 침식하여 매우 장관인 카르스트 지형 경관을 형성하였습니다. 이곳은 협곡, 동굴, 천교, 구멍 등 다양한 지형을 한데 모아 놓아 관광객들이 자주 멈춰 서서 감탄하며 떠나기 아쉬워하는 곳입니다. 동굴 경관이 풍부하여 '중국 카르스트 백과사전', '카르스트 지질 박물관' 등의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대소정 풍경명승구

구이저우성 뤄뎬현에 위치해 있습니다. 구이양에서 차로 1시간 거리로, 접근이 매우 편리합니다. 앞서 언급한 가장 원시적인 구동천, 아시아 제일의 쌍하동굴, 그리고 이미 개발이 완료된 비제직금동과 비교할 때, 대소정은 진정한 '야외 도원경'입니다. '동양 동굴 박물관'이라 불리는 동굴 군락과 구덩이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파도가 넘실거리는 호수, 하늘을 가리는 고목, 울창한 원시림이 있습니다. 경내에는 전통 부이족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