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순문묘는 고건축 애호가들이 놓쳐서는 안 될 명품으로, 석조 조각이 단연 최고입니다. 고풍스러운 대문을 들어서면 정교하게 조각된 석패방이 이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후대성문과 대성문 각각 한 쌍의 석룡주가 안순의 '도시의 보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두 기둥은 6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성전 앞에 있는 두 개의 통석으로 조각된 대기둥은 석룡이 구름 속에서 소용돌이치며 기둥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공사의 난이도와 기술 수준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옛 안순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유림로를 방문해 보세요. 이 백년 역사를 가진 오래된 거리는 여전히 매끄러운 청석판 길을 보존하고 있으며, 길가에는 청말민초 시대의 목조 기와집이 많이 있습니다. 길가의 가게들은 모두 오래된 간판을 가진 간식 가게들이 줄지어 있으며, 서민적인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이 오래된 거리는 영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의 촬영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역사적인 거리로서의 개조와 재건이 진행 중이며,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이 교차하는 시기에 있습니다.
홍산호 공원은 시민들이 사랑하는 휴식처로, 긴 목재 산책로가 카르스트 산수로 이어지며, 정상에 오르면 여전히 고성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왕약비 고택은 전형적인 청대의 귀중한 사합원으로, 옆에 있는 기념관은 이 충성스럽고 솔직한 노혁명가의 일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명나라 때 처음 지어진 동림사는 고성의 불교 활동 중심지로, 오늘날에도 향불이 끊이지 않습니다. 원나라 때 지어진 서수 백탑은 성 중심의 서수산에 위치해 있으며, 밤이 되면 불빛이 찬란하게 고성의 밤하늘을 장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