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León) 근교 산악·자연 지역 및 숙소 선택 가이드

스페인 레온에서 본격적인 산악·자연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레온 시내보다 북쪽의 몬타냐 데 레온 방향으로 나가며, 콜라도 델 쿠리에노·루나 계곡·파하레스·피코스 데 유로파 등 주변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카사 루랄, 산장형 호텔 등을 선택하는 방법과 레온 시내를 베이스로 한 당일치기 코스를 소개하는 글이다.

레온은 스페인 북서부 카스티야 이 레온 자치주에 위치한 도시로,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 상의 주요 거점이자 중세부터 이어진 역사 유적이 많다. 레온 대성당과 가우디가 설계한 카사 보티네스, 산 이시도로 성당 등 볼거리가 밀집해 있어 도시 관광의 거점이 되며, 주변 산악지대(몬타냐 데 레온, 루나 계곡, 파하레스 등)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에도 좋은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다.
파하레스는 레온 주와 아스투리아스 자치주의 경계에 위치한 산악 고개 일대로, 겨울에는 스키 리조트로, 여름에는 하이킹과 트레킹 명소로 알려진 고산 지역이다. 레온에서 차로 약 1~1.5시간 정도 소요되며, 피레네 산맥에 견줄 만한 웅장한 풍경을 드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스키 시즌에는 산장형 호텔과 아파트, 카사 루랄 스타일의 숙소가 운영되어 본격적인 산악 활동을 즐기려는 여행자에게 인기가 있다.
INN BOUTIQUE LEON은 레온 시티 센터, 레온 대성당 근처에 위치한 부티크 숙소로, 도보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기에 편리한 위치에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을 걷는 순례자와 일반 여행자 모두에게 인기가 있으며, 가성비와 청결도에 대한 평가가 좋은 편이다. 레온 시내 관광을 즐기면서 하루 이틀은 북쪽 산악지대로 드라이브나 트레킹을 떠나는 베이스캠프 숙소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Occidental Alfonso V는 레온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호텔로, 도심 관광과 비즈니스에 모두 적합한 현대적인 숙박 시설이다. 세련된 객실과 안정적인 서비스, 편리한 위치를 제공하며, 일부 주차 옵션 덕분에 렌터카 여행자에게도 좋은 선택지다. 레온 도심을 기반으로 주변 산악 지역인 루나 계곡, 몬타냐 데 레온, 파하레스 등으로 당일 드라이브와 트레킹을 즐기려는 여행자에게 베이스캠프로 활용될 수 있다.
레온 대성당은 레온 시 중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고딕 양식 성당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할 수 있는 성당 중 하나로 꼽힌다. 높은 첨탑과 섬세한 조각, 내부를 물들이는 화려한 채광으로 유명하며, 산티아고 순례길 상의 중요한 종교 유적지다. 레온 시내 숙소에서 도보로 접근하기 쉬워 도심 관광의 핵심 포인트가 된다.
카사 보티네스는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물로, 레온 시내 중심에 위치한 현대주의 양식 건물이다. 원래는 상업·주거용 건물로 지어졌으며, 지금은 박물관과 전시 공간으로 활용된다. 바르셀로나 밖에서 볼 수 있는 가우디 작품 중 하나로, 독특한 외관과 디테일을 감상하려는 건축 및 디자인 애호가에게 필수 방문지다.
산 이시도로 성당은 레온에 위치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으로, 왕릉과 중세 프레스코화로 유명하다. 특히 크립트의 벽화와 건축 양식 덕분에 '로마네스크의 시스티나 성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레온 대성당, 카사 보티네스와 함께 레온 시내 주요 관광 루트를 이루며, 역사와 예술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