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24시간 헬싱키 산책

헬싱키는 발트해에 접해 있는 고전미와 현대 문명이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이곳은 유럽 고도시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국제 대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수오멘린나

헬싱키 만 안쪽에 위치한 수오멘린나는 한때 군사 요새였으며, 1991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이곳의 군사적 분위기는 그다지 강하지 않으며, 오히려 북유럽 예술 센터가 이곳에 위치해 있어 예술가들이 섬에서 창작 활동을 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시벨리우스 공원은 핀란드 음악의 아버지 장 시벨리우스의 80세 생일을 기념하여 1945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시벨리우스 공원의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은 공원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입니다. 바람이 불 때, 이 '파이프 오르간'은 주변의 꽃과 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답고 신비로운 소리를 냅니다.
박물관 입구에는 돌곰 조각상이 놓여 있으며, 이는 핀란드 국립 박물관의 상징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박물관 입구 홀의 천장에는 칼레발라 서사시에서 영감을 받은 갈렌칼렐라의 대형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매우 아름답고 감상 가치가 높아 놓쳐서는 안 될 박물관의 보물입니다.
의회 광장 앞에 위치한 헬싱키 대성당은 헬싱키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로, 녹색 돔이 매우 눈에 띄며 시내 어느 곳에서도 이 웅장한 흰색 녹색 돔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백교회'라고도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