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면 쇼핑만 하지 말고, 이 미술관들을 놓치지 마세요

여러분은 평소에 미술관을 자주 방문하시나요? 오늘은 여러분께 꼭 가봐야 할 일본의 몇몇 미술관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예술의 세계를 마음껏 즐기세요.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은 최신 현대 미술 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미술관입니다. 이 미술관의 본체는 직경 113미터의 원형 전시관으로, 벽면은 모두 유리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대규모 체감형 현대 미술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에도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지역 전통 문화와 현대 미술을 융합하고 있습니다.
도와다시 현대 미술관은 아오모리현 도와다시가 추진하는 예술을 통한 도시 건설 계획 'Arts Towada'의 거점으로, 2008년 봄에 정식으로 개관했습니다. 상설 전시품으로는 오노 요코, 최정화 등 12개국에서 온 21명의 작가가 만든 22개의 대표 작품이 있습니다. 그 중 대부분은 대형 설치 미술 작품입니다.
홋카이도립 미기시 고타로 미술관은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위치해 있으며, 삿포로 출생 화가 미기시 고타로의 작품을 주로 소장하고 있습니다.

홋카이도립 하코다테 미술관

홋카이도립 하코다테 미술관은 요코야마 마츠사부로, 타나베 미에마츠 등 홋카이도 남부 지역과 관련된 화가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수집하여 상설 전시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술관 건물의 내외부에는 로댕, 부델, 르누아르 등 작가들의 많은 서양 근대 조각 작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홋카이도립 쿠시로 예술관은 쿠시로 시 중심부를 흐르는 쿠시로 강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예술관은 미술 분야 외에도 자연 주제의 우수한 예술 작품과 쿠시로 지역과 관련된 작품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하며, 특히 독특한 소장품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도쿄 국립 근대 미술관은 도쿄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이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통해 세계 근대 미술 사조 중 일본 근대 미술의 계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소장품 중에는 일본 유화계의 권위자인 우메하라 류사부로의 작품이 30여 점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술관은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했습니다. 관에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등 53점의 조각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쿠르베, 모네, 고갱의 작품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사람들은 르네상스 이후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서유럽 미술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시는 일본 사진의 발상지이기 때문에, 요코하마 미술관은 근대 및 현대 미술 작품을 수집하는 동시에, 사진 작품의 체계적인 수집 및 전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라현립미술관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나라 공원의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술관에는 '우키요에', 근대 회화, 염직물, 풍속 자료 등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데미츠 미술관은 1966년에 개관하였으며, 일본 석유 회사 '이데미츠 고산'의 창립자 이데미츠 사조가 70여 년에 걸쳐 수집한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1000년 전의 '야마토 회화', 고대 중국 회화, '우키요에' 회화 및 18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문인화'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